어머니의 빚을 갚기 위해 여배우 딸이 누드 사진을 찍는 황당한 내용으로 비난을 받은 드라마

어머니의 빚을 갚기 위해 여배우 딸이 누드 사진을 찍는 황당한 내용으로 비난을 받은 드라마

5월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미스터 낭만’에서는 박도라( 임수향 분 )와 고필(김지영 분) 의 설렘 가득한 재회가 그려졌다. 감독으로 정식 데뷔한 승( 지현우 ).

과감한 선택을 한 도라는 자신을 손녀 김지영으로 착각한 이웃 이순정(이준실)에 의해 기적적으로 구출됐다. 도라의 심각한 상태를 알게 된 순정은 전신 재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넉넉한 비용을 지불했다. 수술에서 깨어난 도라는 자신의 과거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그 순간 순정은 “너는 이제 내 손녀 김지영이다. 당신은 이제부터 그녀로 살게 될 것입니다.”

미녀와 미스터 로맨틱

지난 방송에서는 톱배우 박도라가 인기 하락에 따른 파격적인 결정을 내려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도라는 어머니 백미자(차화연)의 도박 빚을 해결하기 위해 재벌 공진단(고윤)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곤경에 처했다. 박도라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아역배우로 시작해 15년 동안 업계에 종사하며 가족을 부양하며 살아왔다.

백미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라에게 집착하는 공진단에게 자신의 딸을 주려고 했다. 어머니의 빚을 갚기 위해 도라는 마지못해 누드 사진을 찍고 상당한 돈을 벌기로 했다. 하지만 그녀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스튜디오를 뛰쳐나갔다. 딸의 괴로움을 목격한 미자는 공진단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후 도라는 고필승(지현우)에게 공진단과 결혼할 계획을 알리고 이별을 고했다. 처음에는 도라가 어머니의 빚을 갚기 위해 약혼에 동의했으나 결국 파혼을 결정했다. 이 결정으로 인해 공진단은 도라가 협찬을 받았다고 비난하게 되었고, 스캔들로 인해 그녀의 경력은 망가졌고, 결국 그녀는 바다에 뛰어들게 되었다.

도라의 사망 소식을 접한 필승은 당황했다. 도라를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에 휩싸인 그는 바다에서 위로를 구하며 눈물을 흘렸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방송은 시청률 18.3%를 달성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이 드라마는 일요일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굳혔다.

시청률 흥행에도 불구하고 ‘미녀와 로맨티스트’가 클리셰 갈등 속에서 전개되는 파격적인 전개에 대한 우려가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50회 방송이 절반밖에 안 된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미녀와 로맨티스트’는 방영 횟수가 몇 회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이미 도발적인 내용과 비현실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의 불만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 프로그램이 모든 연령대의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주말 드라마로 마케팅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됩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비윤리적인 부모 묘사와 선정적인 장면 등으로 인해 이전의 실패작들과 똑같은 문제에 빠져들고 있다는 점에 실망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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