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을 꿈꿨던 여배우들 : 표예진, 조보아, 서현진

승무원을 꿈꿨던 여배우들 : 표예진, 조보아, 서현진

표예진은 19세에 1:100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승해 대한항공 최연소 승무원이 됐다. 그녀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항공사에 입사했으나 1년 반 만인 2011년 결국 직장을 그만뒀다. 이 직업이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그녀는 배우의 꿈을 이루기로 결심하고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1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습니다.

표예진

표예진은 2012년 MBC 드라마 ‘오씨가 온다’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소속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주도적으로 프로필을 업데이트하며 단역을 맡았다. 이러한 각오로 그녀는 KBS 2TV ‘쌈, 마이웨이’,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SBS ‘VIP’ 등 주목할만한 작품을 거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확립하게 됐다.

여배우는 직업을 바꾸면서 자신이 진정으로 즐기고 자신에게 더 적합한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분야에서 일하는 것은 그녀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들과 공통의 목표를 향해 일할 때 더욱 그렇습니다. 그녀는 항상 최종 결과를 기대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배우만큼 흥미롭고 만족스러운 일이 또 있을까 궁금해한다.

조보아 서현진

표예진 외에도 조보아 역시 어릴 적부터 승무원의 꿈을 갖고 대학까지 항공학을 전공했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이 너무 강해 결국 배우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조보아는 지난 2018년 ‘아는 형님’에 출연해 “어렸을 때 승무원이 꿈이었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 승무원 역을 맡게 됐다. 연기를 하면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어서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됐어요.”

서현진은 17세의 어린 나이에 1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SM 엔터테인먼트 그룹 MILK의 멤버로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멤버 탈퇴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해 불과 2년 만에 그룹이 해체됐다. 이어 서현진은 동덕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재학생으로 평범한 대학 생활을 보냈다. 승무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던 서현진은 부모님의 권유로 뜻밖의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 캐스팅되며 연기의 길을 걷게 됐다.

서현진은 이후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서도 승무원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이 기간 동안 그녀는 한 달에 한 번씩 얼굴이 바뀌는 유명 여배우 한세계 역을 맡아, 항공사 모델로서 파격적인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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