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연, 홍성준, 윤경환으로 구성된 3인조 보이그룹 BDC가 오늘(26일) 마지막 디지털 싱글 <Rest>(쉼표, Rest Symbol)를 발매하고 공식 해체했다.
<Rest>는 BDC의 마지막 곡이자, 팬들에게 바치는 팬송이기도 하다. BDC의 데뷔 때부터 함께 울고 웃으며 함께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작사에 있어서도 김시연, 홍성준이 작곡에 참여해 의미가 깊다. “우리 기억이 혼란스러운 것 같아요 / 준비할 시간도 없이 찾아온 이별 /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내 말이 상처가 될까요?” <Rest>는 가사 초반에 팬들에게 사과했지만 이제는 그렇게 말했다. 그저 “쉬는 시간”을 그리는 것뿐이고,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는 반드시 다시 만날 거니까 “운명이니까”.
BDC 관계자는 “아직 부족한 나에게/언제나 손길을 내밀어주는 당신에게”, “나를 에워싸는 아름다운 꽃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안녕, 이제 안녕/이제 쉴 시간이다”라고 밝혔다. 커뮤니티에 앞서 공개된 멤버들의 손글씨가 가사의 내용이며, 문장 하나하나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BDC는 ‘Rest’라는 곡을 발표함과 동시에 스페셜 MV를 공개했다. MV는 수년간 BDC의 동영상과 ‘Rest’에서 촬영한 노래 장면을 편집했습니다. 팬들은 메시지를 남기기를 꺼렸다(발췌):
“절대 마침표가 아닌 쉼표(한국 노래 제목도 쉼표를 의미함)입니다. 여러분 앞에 어떤 미래가 놓여 있더라도 우리는 항상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고생 BDC.”
“Shi Xie, Xing Zhun, Jing Huan에게 감사드립니다. 세 분은 훌륭한 일을 하고 계십니다. 4년 전의 여정을 지켜봐 주셨고,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임을 압니다. 여러분의 미래는 분명 더 좋아질 것이라는 사실을 여러분 모두가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미래 경력과 열정 추구에 최선을 다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세 분 사랑해요 :)♥」
“이번 뮤직비디오를 듣고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나는 아직도 당신을 보낼 수 없습니다. 사랑해 주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 조금만 더 있어 주시고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요. 당신들은 모두 재능이 있고, 잘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지난 5년간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멈추지 마세요. 사랑해요 시샤오♥ 사랑해요 싱준♥ 사랑해요 징환♥」
“정말 수고가 많았고 노래가 너무 좋아서 듣고 눈물이 났습니다. 피네로 보낸 시간이 너무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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