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변우석은 드라마 ‘러블리 러너’ 종영 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내내 그는 “9회부터 15회까지 촬영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개선할 수 있었던 장면이 몇 개 있었는데, 다시 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컨디션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며 “그 장면에서는 임솔(김혜윤)을 향한 좀 더 강렬한 눈빛을 표현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10대와 고등학생, 20대 대학생, 34세 톱스타까지 인생의 여러 단계를 거치는 류선재를 그려낸 변우석이 자신의 연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수영선수이자 톱스타, 임솔을 기억하는 선재, 기억을 잃었다가 되찾는 선재를 연기해야 한다는 도전에 직면했다. 캐릭터의 이러한 모든 측면을 정확하게 묘사하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감독님, 작가님과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고 말했다.
“’러블리 러너’의 엄청난 인기로 변우석 감독의 전작 ‘소울메이트’의 재개봉이 확정됐다. 그는 드라마 시청률에 대해 묻자 “7% 정도는 바라봤다”며 더 높은 시청률을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결국 시청률 걱정은 그만뒀다고도 했다”고 말했다.
변우석은 선재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 김혜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혜윤에게 임솔의 감정을 잘 표현해내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선재를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었다고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임솔 역의 연기가 선재 역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믿는다.
변우석이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한 후 오디션에 실패한 과거 경험을 되돌아봤다. 그는 자신이 올바른 직업 선택을 했는지 의문이 들었지만 주변 사람들의 지지와 신뢰가 그를 계속해서 버틸 수 있게 해주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다른 길을 가라고 했다면 포기했을 것이라고 그는 믿는다. 그는 오늘 자신의 성공이 그러한 낙담적인 말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임솔의 엄마 역을 맡은 배우 정영주가 가장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러블리 러너’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배우 변우석의 행보는 계속된다. 선재는 대중들에게 변우석의 존재감을 확고히 하는 중요한 역할임과 동시에, 배우로서 그를 뛰어넘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변우석은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다진 뒤 “선재는 성공했지만, 전 작품마다 늘 발전하려고 노력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