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저녁, 국내 언론은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마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인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K-POP계의 최고인사로서 이 소식이 공개되자 아시아 전체를 경악시켰고, 팬들에게도 몇 달 전 있었던 일을 떠올리게 했다.
지난 5월 9일 GD는 샤넬 행사 참석차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했다. 세관에 들어가기 전 그는 언론으로부터 사진을 받았는데, 당시 그의 상태는 좀 ‘이상’했다. GD는 보안요원의 보호를 받으며 보모의 차에서 내려 걸음이 불안정하고 몸이 흔들리고 있었다.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던 GD는 몸을 풀듯이 몸을 뒤틀기 시작했다. 이후 공항에 들어서자 GD는 손을 흔들고 수시로 머리를 만지며 머리를 잡고 어깨를 으쓱하는 등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1초도 쉬지 않고 작은 움직임을 이어갔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팬들은 지드래곤이 카메라를 두려워해 촬영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어제 GD의 약물 남용 스캔들이 공개된 후 이 영상을 봤을 때 다들 생각이 달랐습니다. 특히 팬들은 GD의 상태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다. 너무 안타깝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약물중독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도와주세요”, “안타깝지만 담배를 피웠나봐요”, “이런 마음이 참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는 일주일 동안 미친 듯이 그의 다른 비디오를 보았습니다. 너무 슬펐어요. 누군가가 그를 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약을 하고 있는 게 틀림없어요.”기분은 똑같습니다.”“이런 모습을 보고 의심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다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이미 너무 심각합니다.” 영상이 나왔을 때 다들 그가 마약을 하고 있는 줄 알았어요. 의외로 정말이었다”등등.
지난 4월 김포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하는 또 다른 영상도 눈길을 끌었다. GD는 주머니에서 손을 빼냈다가 주머니에 넣기를 반복하는 모습이 매우 이상해 보였다.
지드래곤은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 당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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