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소문은 KNN 야구 경기 생중계 중에 해설자들이 황재균의 이혼설을 언급하면서 시작됐다.
해설자 이광길은 캐스터에게 황재균의 최근 이혼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 소식에 놀란 캐스터는 “뭐요? 황재균?”이라고 소리쳤고, 이광길은 “나중에 이야기하자”고 답했다.
대화 중 캐스터가 “이와 관련된 기사가 있나요?”라고 물었고, 이광길은 “감독님께 들었습니다. 경기 중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집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라고 답했다. 이광길은 “피할 수 없는 일이죠. 가정이 화목하면 성공으로 이어집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지연과 황재균의 온라인 이혼설이 급속히 퍼졌다. 2022년 12월 결혼한 두 사람은 이전에도 함께한 즐거운 순간을 공개적으로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문에 기름을 부은 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개인적인 사유로 영상 업로드를 잠시 중단합니다. 양해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긍정적인 자세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발언은 이혼에 대한 추측에 신빙성을 더했습니다.
처음에는 이 게시물이 황재균을 겨냥한 상처주는 발언이라고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이혼설이 퍼지면서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정말 결혼생활을 끝낼 생각인지 의문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6월 5일 한화 이글스와 kt wiz의 경기에서 한화 박상원이 과도한 삼진 축하를 해 10점 차이로 뒤진 kt 팀에 좌절감을 안겼다. 류현진 등 한화의 베테랑 선수와 코치들이 사과했지만, kt 황재균은 경기 후 박상원을 불러 “야, 이리 와”라고 불만을 표했다.
이로 인해 충돌이 일어났고, kt의 장성우도 좌절감을 표했다. 그 결과 양 팀 선수들이 빠르게 개입했다. 결국 한화의 김경문 감독과 kt의 이강철 감독이 논의한 끝에 문제가 해결됐다.
지연 역시 황재균의 행동에 영향을 받았다.
지연이 남편에게 제대로 경고하려 노력했지만, 남편 황재균의 벤치 클리어링 논란으로 인해 소셜 미디어에서 반발에 부딪혔다. 네티즌들은 그녀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남편이 왜 이렇게 성격이 나쁜 거야?”, “아내로서 그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지. 야구 선수인가, 깡패인가?”, “그의 활약을 축하하기 전에 먼저 남편의 성격을 개선하는 데 힘쓰자”와 같은 부정적인 댓글을 쏟아냈다.
6월 25일 엑스포츠뉴스는 지연의 전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지연과의 통화 후 이혼설은 거짓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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