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계 배우료 100억 시대

한국 영화계 배우료 100억 시대

16일 업계에 따르면 배우 송강호가 디즈니+ 드라마 ‘삼식삼촌’ 출연으로 회당 7억원을 받는다. 당초 10부작으로 기획됐지만 총 70억 원의 수익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리즈가 16부작으로 연장되면서 현재 총 1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송강호 썸네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주연 배우 이정재가 회당 10억 원의 출연료를 받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는 한국 드라마에서 이렇게 많은 출연료를 받는 첫 배우가 되었는데, 이 드라마의 제작비가 1,000억 원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그의 출연료는 회당 약 100만 원, 즉 13억 원에 해당합니다.

이정재

이는 한국 배우 역대 최고 연봉이며, 특히 ‘오징어 게임’은 시즌3까지 13부작으로 예정돼 있다. 이정재가 이 작품으로 벌어들이는 총 수익은 1300만 달러(약 171억34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억 원).

배우들이 요구하는 엄청난 수수료로 인해 콘텐츠 제작비 역시 상승할 수밖에 없다. 업계 전문가들은 드라마 주연을 맡을 유명 배우를 확보하려면 보통 회당 3억~4억 원의 수수료가 필요해 회당 최소 10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간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16부작의 총 제작비는 560억 원으로, 회당 평균 35억 원에 달한다. 당초 주연 배우 김수현이 회당 8억 원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소속사 측은 국내 드라마 사상 최고 금액이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이어 김수현이 회당 3억 원이 넘는 50억 원의 출연료를 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체 생산비용의 약 10분의 1에 해당한다.

제작비의 주요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배우 출연료 인상은 드라마 시장의 장기적 생존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로 인해 드라마 제작량이 크게 감소해 수목드라마 편성이 취소되고, 월화드라마 편성수도 감소하는 결과를 낳았다. 2022년 국내 채널에서 방영된 드라마는 총 141편이었으나 지난해 123편으로 줄었고, 올해도 100편 정도로 더욱 감소해 30~4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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