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는 10월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심장마비를 겪은 뒤 75세의 나이로 사망이 선고됐다.
이처럼 충격적인 소식은 그녀가 5월에 피로로 인한 휴식을 권고받은 후 공식 활동을 중단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전해졌기 때문에 그녀의 죽음은 더욱 예상치 못한 일이었습니다.
사랑받는 여배우는 수많은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경력을 쌓았고, 마지막 역할은 tvN STORY의 “마을 대통령 사람들”이었습니다. 작년 8월의 특별 에피소드에서 그녀는 놀라운 마지막 포부를 솔직하게 공유했습니다.
그 에피소드에서 김수미는 신병을 연기하면서 나이에 국가에 봉사하라는 부름을 받은 것에 감사함을 표했다. 그녀는 “2~3년 후에 제가 죽을지 모르겠지만, 제 유해가 국립묘지에 묻히도록 해주세요.”라고 유머러스하게 말했다.
임호는 호기심에 “왜 유언장을 논하는 거야?”라고 답했고, 김광규는 잠시 말을 잃었다. 김수미는 굴하지 않고 “요단 강 저편에서 만나요”라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6년 전 SBS ‘마스터 인 더 하우스’에서 그녀는 추모를 위해 특별한 초상화를 요청했습니다. 그녀는 “저는 장례식장에서 볼 수 있는 것과는 다른 사진을 원합니다. 눈물 없이 춤추는 기쁨을 포착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하며, 슬픔보다는 추억을 중심으로 작별 인사를 하고 싶어했습니다.
김수미는 평생 동안 고전적인 흰색 드레스부터 활기찬 핑크색 옷차림까지 다양한 의상을 선보였습니다. 그녀는 “70대에 죽음을 맞이하는 건 쉽지 않지만, 받아들여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어두운 추모 사진이라는 아이디어를 내놓으세요.”라고 독려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그녀의 사망 원인은 당뇨 쇼크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나팔플라워 F&B를 이끄는 그녀의 아들 정명호는 연합뉴스에 그녀의 혈당 수치가 500을 넘어 치솟았고, 미지급 출연료에 대한 소송으로 인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미의 장례식은 현재 성동구 한양대병원 6호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장례식은 10월 27일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으며, 이후 서울추모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출처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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