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9일 ‘비보TV’는 자사 유튜브 채널에 이홍기가 출연한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송은이는 이홍기에게 FT아일랜드 멤버들 사이에 갈등이 있는지 물었다. 이홍기는 팀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고, 예전에는 라면이나 반찬 같은 사소한 문제로 다투기도 했다고 장담했다.
그는 “예를 들어, 어느 날 매니저가 평소와 같은 메뉴를 준비했는데, 멤버 중 한 명이 ‘오늘은 이거 먹고 싶다고 한 게 아니야. 다른 거 먹고 싶다’고 했어. 그러자 나는 ‘그냥 먹어’라고만 했어.”라고 말했다. 이에 모두가 폭소했다.
송은이는 대화 중 “두 사람끼리도 의견 충돌이 있을 수 있다. 5명, 3명, 4명 정도로 규모가 크면 더 힘들 것 같다”며 이해를 표했다. 이홍기도 “최근 3인조로 잘 지내고 있다”며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전 멤버 최종훈의 탈퇴를 암시했다.
송은이는 “시간이 흐르면서 어떤 일로 인해 우리 사이에 긴장감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고 인정했다. 이홍기는 “제 직설적인 성격 탓에 멤버들이 제 행동을 따라하는 경우가 많아 멤버들에 대한 죄책감도 많이 느낀다. 제 행동을 좋게 봐주는 사람을 만나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고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2007년 FT아일랜드는 5인조 그룹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최종훈과 송승현이 그룹을 탈퇴한 후 현재는 3인조로 활동 중이다. 최종훈은 집단 강간,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2021년 11월 풀려났다. 그는 이전에 2019년 체포 당시 팀 탈퇴와 연예계 은퇴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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