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은 BBGIRLS 탈퇴 후 인스타그램에 팀 탈퇴를 알리는 진심 어린 글을 게재했다.
유정, 진심 어린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BBGIRLS 탈퇴 선언
워너뮤직코리아는 22일 BBGIRLS가 계약 만료로 소속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2023년 4월 27일 소속사와 첫 계약을 맺은 멤버들은 해체 위기에도 불구하고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한 뒤 비비걸스(BBGIRLS)로 성공적으로 재데뷔했다.
소속사는 BBGIRLS 멤버이자 워너뮤직 소속 아티스트인 민영, 유정, 은지, 유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워너뮤직코리아는 앞으로도 이들의 노력에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줄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치원키(H1-KEY)와 같은 소속사인 GLG가 운영하는 새 소속사 비비걸스컴퍼니(BBGIRLS Company)에서 걸그룹이 보여줄 새로운 시작에 팬들의 기대가 쏠렸다. 그러나 지난 4월 22일 BBGIRLS가 유정의 팀 탈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면서 이들의 희망은 산산조각이 났다.
이어 “여러 차례 심도 깊은 논의 끝에 멤버 유정이 BBGIRLS 활동을 종료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유정의 뜻을 존중하고 그녀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그녀를 계속 지원할 것입니다.”
유정은 BBGRLS 탈퇴 후 개인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아래는 그녀가 게시한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유정입니다.
고민 끝에 포스팅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4월부로 워너뮤직코리아와의 계약이 만료되어 BBGIRLS 멤버가 아닌 남유정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늘 저를 믿고 걱정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가 함께한 약속이 너무 많아서 미안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자체가 너무 갑작스럽기 때문에 전체 이야기를 말할 수는 없습니다.
동시에 수백번, 수만번이나 내가 걱정했던 일에 종지부를 찍었다.
나는 처음부터 어렸고 두려움도 많았다. 생각과 걱정이 많고, 피해를 입힐까 두렵기도 하고, 독립을 하기가 꺼려지기도 합니다. 겁이 나서 죽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날 이후 나는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며 과거를 뒤로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나는 미래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며 다음 단계를 추구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겠습니다. 틀렸다고 꾸짖으면서도 이 부분은 칭찬받아 마땅한 부분이다.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세상은 나를 알아보지 못한다. 불평했던 순간들,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로 가득했던 순간들조차 제 인생의 한 장으로 남았습니다. 지금 당장, 나는 미래에 또 다른 나의 이야기를 써야만 한다.
솔직히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더 크지만, 늘 그래왔듯이 실수도 하고 다시 나를 사랑하면서 나 자신을 위로하는 마음도 함께 하게 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함께해준 워너뮤직, 그리고 멤버들 고맙습니다. 민영, 은지, 유나가 만들어갈 앞날, BBGIRLS의 앞날을 응원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저는 항상 여기에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정말 고맙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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