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대표, 민희진 논란에 대해 “멀티 레이블 길 개척하며 걱정 끼쳐드려 죄송”

박지원 대표는 5월 2일 오전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온라인 컨퍼런스콜에서 “하이브가 멀티 레이블을 향한 길을 닦으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사과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려 사항에 대해 주주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박 대표는 ADOR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장악 의혹에 대해 “회사가 철저한 감사를 거쳐 사실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이제부터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 대표 박지원

아울러 박 대표는 “멀티라벨 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난관에 부딪혔고 이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며 성장해 왔다”고 인정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회의론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다중 라벨 시스템의 개선 영역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22일 민희진 대표와 아도르(ADOR) 경영진이 경영권을 장악하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하이브는 이사회를 소집해 ADOR 경영진 교체를 논의하고 내부감사도 진행했다. 지난 4월 25일 발표된 중간감사 결과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로부터 아도르의 경영권을 인수하려는 계획이 확실한 증거로 드러났다.

이러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민희진 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을 반박했다. 그녀는 하이브를 상대로 내부 고소장을 제출한 뒤 감사를 받고 있음을 분명히 밝히고, 증거로 제시된 서류는 단순한 사적인 대화 메모라고 일축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는 2024년 1분기 매출이 3,609억원으로 전년 1분기 대비 약 12% 감소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감소는 TWS와 ILLIT의 강력한 데뷔와 회사의 일부 선배 아이돌의 일시적인 중단으로 인해 균형을 이루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4억원으로 올해 73% 감소했다. 기존 아티스트의 활동 부족과 신인 그룹 데뷔에 따른 초기 비용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브는 아티스트 활동 재개와 월드투어 시작에 따라 2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컴백했고, 엔하이픈(ENHYPEN)과 뉴진스(NewJeans)도 컴백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방탄소년단 진은 오는 6월 군 복무를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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