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한국 음반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1% 증가한 1억3293만4000달러(약 168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 음반의 수출 1위는 일본으로 수출액은 4852만3000달러(약 615억원), 2위는 미국(25519만 달러), 3위는 중국(2264만 달러)이다. 이어 독일 562만8000달러, 대만 554만달러, 홍콩·네덜란드·캐나다·영국·프랑스 순이었다.
이 순위를 접한 한국의 theqoo 포럼이나 Dcard 와 같은 대만의 소셜 소프트웨어 네티즌들은 독일이 4위인 데다 10위 안에 동남아 국가가 없다는 사실에 놀랐다. 동남아 팬들이 콘서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앨범 구매 순위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대만과 홍콩이 각각 5위와 6위에 오른 것도 놀라운 일이다. 지역별 인구 비율을 보면 대만과 홍콩이 K-POP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들의 소비력이 굉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만과 홍콩 시장은 언제나 한국 가수들이 포기할 수 없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해온 것도 당연하다.
게다가 2020년 중국이 2위에서 탈락한 것은 2012년 이후 두 번째다. 미국 판매가 중국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오르며 음반업계와 국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과거 코로나19 기간에는 모두가 쉽게 헤어나오지 못했다는 평이 있었지만 K-POP이 소셜 소프트웨어로 확산되면서 유럽과 미국 시장이 확대됐다 . 팬데믹 속에서 데뷔에 어려움을 겪었던 다크비, 고스트나인 등 한국 그룹도 코로나19가 진정된 뒤 성공적으로 미국 투어에 진출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로도 미국 빌보드(Billboard) Hot 100 차트 1위에 오르며 K-POP의 새 역사를 쓸 수 있고,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세븐틴, 에이티즈, 트와이스 등 인기 그룹들도 빌보드 순위에 오를 예정이며, 상반기에는 “방탄소년단은 그룹 활동이 없고 K-POP은 여전히 미국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언론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의 FITTY FIFTY <Cupid>도 전 세계를 강타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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