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회사, 후쿠시마 원전 재해 지역에서 복숭아 100달러에 판매

후쿠시마 원전 재해 지역의 정화 작업을 관리하는 일본 회사가 해당 지역에서 재배한 복숭아 상자를 100달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 발생한 파괴적인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원자력 사고가 발생하여 후쿠시마 오쿠마 지역이 오염되었고, 이는 체르노빌 이후 가장 중요한 세계적 재난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10년이 넘은 지금, 해당 원자력 발전소의 운영사인 도쿄전력(Tepco)은 이 지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그들은 재난 지역에서 재배한 복숭아를 100달러짜리 상자로 판매하는 판매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영국의 고급 백화점인 해로즈에서 판매되는 Tepco는 후쿠시마 지역에서 생산된 복숭아 3개를 80파운드(미화 약 105달러)에 판매합니다. 복숭아 하나당 약 35달러 정도입니다.

도쿄전력의 목표는 소비자들이 해당 지역의 식품과 관련된 방사능 오염에 대한 잔류 우려를 극복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재해 전 후쿠시마 현은 복숭아, 배, 딸기, 사과 등 과일 생산으로 유명해 “과일 왕국”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오늘날 후쿠시마현에서는 다양한 과일과 식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이 중 대부분은 원전 재해 지역에서 재배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후쿠시마의 식품 수입 제한이 해제되어 해당 지역의 제한된 수의 식품이 영국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되면서 영국에서 복숭아를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 이니셔티브는 Tepco가 원전 재해의 영향을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며, 회사는 정화 과정과 지역 사회에 대한 보상이라는 두 가지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약 164,000명의 주민과 50,000가구가 이 사건으로 인해 영향을 받고 이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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