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양대학교 병원에서 사랑하는 김수미를 위한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참석자 중에는 그녀의 남편 정창규와 아들 정명호 대표, 며느리이자 배우 서효림과 그녀의 손녀, 그리고 그녀와 돈독한 인연을 맺은 연예계 동료들이 다수 있었습니다.
기독교 예배에서 고인이 된 여배우를 추모했으며, 코미디언이자 텔레비전 인물인 정준하, 윤정수, 장동민과 수미의 반찬 제작자인 문태주가 참석했습니다. 관이 옮겨지자 분위기는 애도로 가득했습니다. 정준하는 손수건으로 눈을 닦고 있었고, 윤정수는 깊은 슬픔을 드러냈으며, 장동민은 눈물을 참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장례식에서 전시된 초상화는 2011년 영화 Late Blossom에서 찍은 사진으로, 그녀의 밝은 미소가 돋보이며 그녀의 활기찬 성격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그녀를 “엄마”라고 애정 어린 말로 불렀던 그녀의 며느리 서효림은 눈물을 흘리며 “엄마, 미안해요, 가지 마세요”, “모든 것을 견뎌내고 어떻게 우리를 떠나셨어요?”라고 외쳤고, 여배우 이숙과 김나은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도 그녀의 슬픔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장례식 내내 김수미의 절친과 연예계 동료들이 애도를 표했다. 주요 참석자로는 배우 신현준, 염정아, 조인성, 최지우, 박은수, 김용건, 유동근-전인화 듀오, 서지혜, 김형준, 코미디언 유재석 등이 있었다. 김혜수, 이덕화, 한채아, 홍수현, 박정철, 함은정 등의 배우와 가수 주현미, 임영웅이 헌화했다.
그 밖에도 배우 김영옥, 강부자, 윤현숙, 현영, 하리수, 정지선 셰프,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등이 조문했다.
1949년생인 김수미는 1970년 MBC 3차 공채를 통해 연기 데뷔를 했다. 그녀는 10월 25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고, 고혈당 쇼크로 인해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수미의 마지막 안식처는 경기도 용인공원의 영예석에 마련됐다.
출처: 마이데일리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