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연합뉴스는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 F&F 대표와 며느리 서효림이 김수미가 새 책 ‘안녕’을 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서효림은 김수미와의 친밀한 관계를 회상하며, 김수미를 “엄마”라고 부르며 “부드러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녀는 김수미가 사업과 관련하여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인정하며 “이게 너를 망가뜨리게 둘 수 없어”라고 상기시키며 위로하려 했다. 김수미는 “너의 기분은 이해하지만 내 몸이 따라주지 못해”라고 고백하며 그녀의 취약한 면을 드러냈다.
정명호는 김수미가 최근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듯하다며, 집에 원고가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책 제목인 ‘안녕’이 가슴 아픈 성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수미가 후배들에게 “조연으로 인생을 바친 사람으로서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힘들거나 좌절을 겪고 있다면, 인내하세요. 이 업계가 결국 여러분의 노고를 인정할 테니까요. 절대 중간에 포기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비극적인 사건으로 김수미는 10월 25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선고를 받았습니다. 향년 75세, 고혈당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녀의 영결식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양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지며, 장례식은 10월 27일 오전 11시에 치러집니다. 유재석과 배우 신현준, 염정아, 박은수, 조인성, 유동근, 전인화 부부 등 유명 인사들이 조문했습니다.
정명호는 가족을 대신해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며, “기쁨과 슬픔으로 살아온 김수미를 모든 이의 사랑하는 어머니로 소중히 여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관객과 가까이 지내는 동안 연기에서 보여준 사랑과 열정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저희 가족은 여러분이 수년간 보내주신 지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출처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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