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다른 나라에 살다’ 31회에서는 권성덕과 줄리아가 이탈리아 피렌체를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피렌체에 대한 견해와 추억을 공유한 것은 물론, 도시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례 행사인 피렌체 한국영화제에도 참석했다. 2003년 소규모 모임으로 시작됐으나 점차 인기를 끌며 현재는 박해일, 송강호, 정우성, 이정재 등 유명 배우와 감독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올해 영화제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병헌 등이 참석했다.
권성덕은 이병헌을 직접 만나 올해의 배우상과 피렌체 명예시민권을 받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병헌은 이탈리아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큰 박수를 받았다. 안정환을 비롯한 MC들은 “정말 멋있다”, “너무 대단하다”, “너무 뿌듯하다” 등 감탄하며 감탄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병헌은 한 여성팬의 편지를 받고 깜짝 놀랐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명대사를 낭독해달라는 그녀의 요청에 배우가 즉각 응해 관객들은 환호성을 터뜨렸다. MC들은 “이탈리아 팬들은 정말 지식이 풍부하다”며 감탄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이탈리아 출신 크리스티나는 “이병헌은 워낙 유명하다”며 모국에서 널리 알려진 이병헌의 인지도를 확인하는 소감을 전했다. 안정환은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프로축구 선수로 이탈리아에 거주했던 그는 “팬들의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 우리는 이것을 전 세계와 공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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