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러너’ 9회에서는 선재(변우석 분)가 표적이 되어 긴급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무거워진다.
이때 솔(김혜윤)은 과거 자신을 죽이려던 범인이 바로 김영수였음을 깨닫는다. 이전 사건의 내용을 기억하던 그녀는 15년 전 자신이 큰 부상을 당했을 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선재가 김씨와 싸웠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결과 범인은 검거되어 지금까지 선재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솔을 크게 불안하게 만들고, 그녀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시계를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게 된다.
마침내 집을 뒤진 솔은 할머니가 지키고 있던 시계를 우연히 발견한다. 망설임 없이 시간을 되돌린 그녀는 대학 중앙의 거대한 동상 계단에서 깨어났을 때 깜짝 놀랐다. 많은 군중 앞에서 중심을 잃을 뻔한 그녀에게 다행히 선재가 나타나 그녀를 구해준다. 솔은 자신이 대학시절로 시간여행을 했다는 사실에 놀랐고, 자신이 선재와 같은 대학에 입학했다는 사실에 더욱 놀랐다.
솔은 즉시 당국에 연락하여 자신에게 해를 끼치려고 시도한 개인을 신고하고 필수적인 증거를 제공합니다. 게다가 가해자가 돌아올 경우를 대비해 호신술 도구도 모은다. 한편 선재는 솔에게 헌정한 초기 작품으로 음악을 쓰기 시작한다. 그는 그녀의 행동을 이해하려고 애쓰며 그녀를 갈망하고, 솔은 계속해서 그와 거리를 둔다.
그를 피하려는 그녀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솔은 결국 대학 신입생 소풍 중 선재와 기차칸을 공유하고 같은 호텔에 묵게 된다. 탈출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입생 파티를 위해 남아야 하고 게임에 참가하도록 강요받는다. 게임을 하던 중 선재를 발견하고 서둘러 나가려 하지만 선배들에게 막힌다. 좌절한 그녀는 술을 다 마시고 선배들과 마주한다. 한편, 계속해서 자신을 피하는 솔의 모습을 본 선재는 짜증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낀다.
솔은 선재를 피해 숲으로 들어가려다 길을 잃고 만다. 선재는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을 싫어하는지 묻는다. 이 질문에 솔은 그날 밤 과음을 하게 되고, 술에 취한 채 혼자 방황하게 된다. 우연히 그녀를 발견한 선재는 그녀를 따라간다. 선재의 존재를 알게 된 솔은 눈물을 흘리며 선재에게 선재가 평화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으며 그녀를 놓아달라고 간청한다. 감정을 주고받는 와중에 선재가 솔을 다시 데려가려다 우연히 키스를 나눕니다.
동시에 솔이 사건을 신고한 장소는 철거됐다. 이는 이전 사건과 완전히 일탈한 일로, 솔은 김영수가 돌아와 자신과 선재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우려하게 된다.
‘러블리 러너’ 9회 말미, 선재는 솔에게 우연히 자신이 쓴 미발표곡에 대해 어떻게 아느냐고 묻는다. 솔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타임라인으로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선재는 솔의 정체를 의심하게 된다.
9회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화제가 되는 부분은 김혜윤의 연기다. 시계를 찾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 그녀의 감정 표현과 선재가 자신 때문에 죽을 뻔했다는 사실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김혜윤은 앞선 유쾌한 모습과 달리 내면의 감정을 폭발적으로 소화해낸다.
다음은 인터넷 사용자들의 몇 가지 의견입니다.
- 오늘 방송에서는 김혜윤의 남다른 연기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저는 그 모습을 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아 웃음이 터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선재가 자신 때문에 상처받았다는 사실을 솔이 깨닫는 순간은 현장에서 참으로 파격적이다. 김혜윤의 연기는 정말 뛰어납니다.
- 김혜윤의 연기는 파격적이어서 이번 회를 더욱 즐겁게 만든다.
- 선재의 죽음에 솔이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강력한 순간이다. 그녀가 표현한 충격, 당황, 고통, 두려움은 나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혜윤의 남다른 연기력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원작: tvN 시즌 14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