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R 민희진 대표가 5월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주총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민희진은 깔끔한 노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지난 4월 기자간담회 모습과 완벽하게 변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민 대표는 마이크를 잡고 “상황을 설명하고 제 생각을 여러분과 공유하는 것이 유익할 것이라 판단하여 이번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저의 최우선 순위는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첫 기자회견을 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개인적으로도 힘든 시간이었다. 그 동안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 옆에 있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분들도 응원을 보내주신다는 게 제겐 큰 의미가 있어요. DM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친구는 물론 낯선 사람들로부터 셀 수 없이 많은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민희진은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이성적으로 봐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의 지원은 저에게 매우 귀중한 것이었으며 저의 충동적인 결정을 방지하는 데 역할을 했다고 믿습니다.”
그녀는 눈물을 닦은 뒤 “버니들(뉴진스 팬덤)이 꾸준히 메시지를 주시고 있는데, 제가 이 힘든 시기를 여러분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는 걸 꼭 전해드리고 싶었다. 상황이 나아지면, 여러분의 은혜에 보답할 방법을 찾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모회사 하이브(HYBE)와 의견 차이가 있는 가운데, ADOR 민희진 대표가 지난 5월 30일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를 제한하는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민희진 대표는 당분간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게 된다.
하이브는 지난 31일 주주총회에서 민희진 회장의 측근으로 여겨졌던 ADOR 사내이사인 신, 김 이사를 해임하고, 신임 이사 3인(CSO 이재상, CHRO 김주영)을 선임했다. , 이경준 CFO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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