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성공에 대한 민희진의 발언, 보이그룹 팬들 사이에서 논란

민희진 아도르 대표는 5월 31일 주주총회에서 두 번째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이브의 행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하이브는 민희진의 측근을 해임하고 회사가 지명한 새 이사회를 선임했다.

민희진은 첫 기자간담회에서 피곤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생기 넘치는 옐로우 앙상블과 미니멀한 메이크업으로 더욱 생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녀는 개인적인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좀 더 부드러운 어조로 전달하는 한편, 자신과 뉴진스를 한결같이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민희진

일부 팬들은 민희진의 발언에 분노했지만, 그녀는 뉴진스의 첫 2년간의 성공은 5~7년 후의 톱 보이그룹의 성공과 비슷하다는 자신의 주장을 고수했습니다. 그녀는 “제가 아도르에서 2년 만에 벌어들인 수익은 톱 보이그룹이 5~7년 만에 벌어들이는 수익과 맞먹는다. 이는 걸그룹이 데뷔 2년 만에 이룬 놀라운 성과다. 이처럼 뛰어난 성과를 낸 자회사 CEO에게 ‘배신’이라는 꼬리표를 붙이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정 그룹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민희진의 발언은 남자 아이돌 팬들 사이에 불편함을 불러일으켰다. 민희진의 발언에 대한 반박으로 많은 이들이 톱 보이그룹의 급속한 성공을 지적했다.

방탄소년단은 험난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데뷔 1년 만에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며 글로벌 톱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마찬가지로 엑소도 데뷔 1년 만에 ‘으르렁’으로 글로벌 히트를 쳤고, 연이어 히트를 시키며 상위권을 굳혔다. 한편, 빅뱅과 슈퍼주니어는 데뷔 초부터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엑소

NewJeans는 K팝 세계에 데뷔하면서 부인할 수 없는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인상적인 히트곡으로 빠르게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불과 1년 만에 명망 높은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이들의 성과가 인정됐다. 이는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하지만 뉴진스는 디지털 음원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투어 수익과 음반 판매량 측면에서 보이그룹과 경쟁할 수 없다는 점이 지적됐다. 게다가 민희진이 언급한 보이그룹들은 활동한 지 최소 5~7년이 됐다.

뉴진

한편,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뉴진스는 민희진과 하이브의 갈등으로 벌써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더욱이 네티즌들은 민희진에게 방탄소년단이 없었다면 뉴진은 존재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 “HYBE를 만든 그룹을 말하는 거 아닌가요? (방탄소년단) 그 보이그룹이 없었다면 뉴진도 없었을 텐데, 여기서 이렇게 자랑하고 있는 거죠!”
  • “아이돌의 주요 수익은 앨범과 투어인데, 뉴진스는 투어를 해본 적도 없고, 앨범 판매량도 톱 보이그룹을 따라잡을 수 없어요!”
  • “HYBE가 아니었다면 실패했을 겁니다. 막대한 투자를 받았고, ‘방탄소년단의 여동생’으로 언론에 많이 보도됐고, 7천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HYBE 채널에 뮤직비디오가 올라왔는데도 마치 자기 일인 것처럼 자랑하고 있다.”
  • “정상적으로 설명할 수도 있었는데, 다른 그룹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선택을 했네요.”

원산지: k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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