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는 ADOR의 임원이자 뉴진스 의 소속사인 민희진이 ADOR의 경영권을 장악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감사권을 행사했다. 현재 ADOR 지분은 하이브가 80%, 민희진 등 ADOR 임원들이 나머지 20%를 보유하고 있다.
민희진은 지난 4월 22일 “당사 아티스트 뉴진스를 보호하고 한국 음악 산업과 문화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일리트 뉴진 베끼기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HYBE 레이블의 그룹, BELIFT Lab.
민희진은 일릿의 도입이 뉴진스의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불필요한 논란에 휩싸여 팬들과 일반 대중들에게 우려와 실망을 안겼다고 밝혔다.
민희진의 이런 입장에도 불구하고 많은 K팝 팬들은 이 여성 CEO의 일방적인 무례한 주장을 비난했다. 구체적으로 그녀는 새로 데뷔한 걸그룹을 ‘카피’라고 규정했다. 하지만 더욱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은 일릿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뉴진스의 스타일과 확연히 다르다는 네티즌들의 인식이다.
민희진이 ‘카피’ 문제를 제기하자 일부에서는 자신이 만든 뉴진스의 스타일링과 콘셉트가 과거 다른 그룹이나 해외 아티스트들이 사용했던 스타일과 비슷하다고 반박했다. 한 네티즌은 “그녀도 기존 콘셉트를 빌려 새로운 그룹을 결성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더욱이 비평가들은 민희진의 발언이 뉴진즈에 미치는 악영향을 지적하기도 했다. 대표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 전 법률대리인 및 뉴진스 멤버들과 해당 문제에 대해 충분히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뉴진스 멤버들은 아도르(ADOR)와 하이브(HYBE)의 생각이 비슷하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갈등에 휘말리게 됐다. 이로 인해 대중은 이를 “두 번째 FIFTY FIFTY 사건”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23일 조선일보와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는 아도르(ADOR)로부터 경영권 확보 전략이 담긴 내부 문건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 ADOR가 민희진의 ILLIT 문제를 이유로 의도적으로 이러한 문서를 제작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제 관심은 하이브의 조사 결과와 민희진의 대응에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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