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한공주’에서 주인공 공주 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배우 천우희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6월 5일. 그녀는 출연 중 영화를 꺼내며 유튜버의 행보에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천우희는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독립영화 ‘한공주’에서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4년 영화는 성폭행을 당한 후 공격자들에게 괴롭힘과 소외감을 느끼는 어린 소녀의 참혹한 이야기를 묘사합니다. 천우희는 ‘한공주’에서 강렬한 연기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MC 김혜수와 함께한 감동적인 소감도 큰 화제를 모았다.
천우희는 “제한된 예산에도 불구하고 모든 관계자들의 진심 어린 노력이 담긴 공동작업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다정하게 회상했다. 우리는 대중이 이런 도전적인 서사를 알아챌까 걱정했지만, 우리 이야기의 의미를 굳게 믿었습니다.”
그녀는 “마치 의지하고 의지할 수 있는 친한 친구가 생긴 것 같았다. 다른 역할에서 이적하더라도 공주님에 대한 헌신은 늘 변함없었어요.”
천우희 씨의 진심어린 발언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의 신상을 제한 없이 공개하는 ‘사적 보복’ 관행이 만연해 온라인 커뮤니티는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최근 한 유튜버가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에 연루돼 자동차 회사에서 해고된 남성의 행방을 폭로했다. 하지만 이 유튜버는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이 정보를 공유하는 데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정보는 사건과 무관한 개인뿐만 아니라 피해자에게도 피해를 입혔습니다. 또한 ‘사이버 해커’는 가해자의 이름, 사진, 근무지 정보 등 개인정보를 차별 없이 유포하고 있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천우희의 이미지를 영상 썸네일로 활용했는데, 이는 같은 시기에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유 퀴즈 온 더 블록’ 출연과 동시에 이뤄졌다. 이는 본의 아니게 ‘개인 보복’을 빙자해 해당 유튜버의 불법 행위를 조장한 것입니다.
해당 유튜버는 지난 6월 초부터 밀양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의 과거와 최근의 모습과 신원을 보여주는 수많은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해왔다. 이들은 피해자 가족들과 접촉을 했다고 주장하며 가해자 44명의 신원을 모두 밝히기로 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측은 6월 5일 오후 9시쯤 성명을 통해 밀양 집단강간 사건 관련 최초 영상이 업로드되기 전까지 피해자 가족에게 알리지 않았으며, 사전 동의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센터 측은 “가족들이 44명의 범인을 모두 밝히는 데 동의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Google은 해당 공지의 삭제 및 수정을 여러 차례 요청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잘못된 해석을 조속히 바로잡을 것을 촉구합니다.”
아울러 센터는 상호 동의 없이 영상을 업로드하는 행위, 조회수 우선순위를 중시하는 행위, 피해자들의 지속적인 회복과 희망을 무시하는 행위에 대해 경악과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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