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수 현아와 솔라는 폭넓은 대중을 위한 음악을 만드는 것에서 좀 더 과감하고 파격적인 프로젝트를 추구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새로운 방향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다양해졌습니다.
현아는 지난 5월 2일 새 EP ‘Attitude’를 발매했다. 그녀는 이번 앨범 제작에 작사, 작곡, 뮤직비디오 기획에 참여해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앳에리어 합류 후 첫 발매인 만큼, 그녀의 이미지 변신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타이틀곡 ‘Q&A’ 공개 당시 대중의 반응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었다. 프로듀서 그루비룸(GroovyRoom)이 선보이는 트렌디한 터치가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아는 ‘나빌레라’, ‘아임 낫 쿨’, ‘핑퐁’ 등의 트랙에서 독특한 랩과 보컬 접근 방식을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아의 이번 앨범에서는 섬세한 가성이 부각됐다. 하지만 음악방송에 출연하면서 외모에 대한 불만이 점점 커져갔다. 많은 온라인 사용자들은 핑크색 블러시, 젖은 머리, 부피가 큰 털복숭이 신발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그녀의 완벽한 춤과 노래 능력이 손상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솔라는 지난 4월 30일 두 번째 미니앨범 ‘COLOURS’를 발매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앨범의 목적은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 것이 었습니다.
‘But I’는 록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고, ‘Colors’는 보깅 댄스를 접목해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But I’를 과거의 연인으로부터 다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노래로 인식했고, 음악방송 차트 1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컬러스’는 엇갈린 평가에도 불구하고 중독성 있는 비트와 모든 인종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메시지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솔라는 보깅 댄스가 세련되기보다는 어색해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악방송 출연에 대한 피드백에는 ‘스타일링을 톤 다운하자’는 제안, 백업 댄서들의 의상에 대한 칭찬, 좋은 노래에 비해 자신의 의상에 대한 실망감, 과도한 메이크업과 의상, 헤어에 대한 비판 등이 포함됐다.
대중문화평론가 최영균 씨는 대중 가수가 반드시 대중의 요구에 부응할 필요는 없지만 여론을 완전히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현아와 솔라의 실험적인 행보에 대해 최씨는 그들의 스타일링만이 기억에 남아선 안 되며, 가수와 소속사 모두가 함께 고민해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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