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려욱과의 결혼 발표에도 불구하고 타히티 전 멤버 아리가 직접 팬들에게 미안함을 표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들의 결혼을 반대하는 이들도 있는 것 같다.
지난 3월, 슈퍼주니어 려욱은 2020년부터 교제해온 오랜 파트너 아리와 결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팬들에게 보낸 감동적인 편지에서 아이돌은 ELF들에게 행복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한테는 사귀고 있는 친구가 있어요. 함께 지내는 동안 그녀와 가족을 이루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럽게 커졌다.
갑작스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멤버들, 그리고 회사와도 오랫동안 고민하고 논의해왔던 일이었습니다. 결국 올해 봄인 5월 말에 결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려욱은 두 사람의 진심 어린 안녕을 진심으로 기원하는 헌신적인 ELF(슈퍼주니어 팬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결혼 후에도 솔로 활동과 슈퍼주니어 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아리, 결혼 발표로 팬들에 사과
그의 발표를 본 아리는 올 5월 초 자신의 개인 계정에 접속해 팬들에게도 이 소식을 전했다. 그녀는 이번 발표로 인해 영향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사과의 뜻을 표했습니다.
대부분의 ELF와 블랙펄(타히티 팬덤)은 이 발표에 기뻐했지만 일부 한국 팬들은 악명 높은 사이비 종교인 신천지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려욱과 아리의 관계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녀는 이후 연극배우와의 논란에 대해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으로 인해 남자 아이돌 서포터들로부터 부정적인 인식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ELF들은 려욱이 아리를 먼저 알아갈 기회도 주지 않고 아리와 함께 정착하기로 결정했을 때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이에 아리는 이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올 봄 5월말에도 따뜻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나는 이제 오랫동안 함께해온 사람과 가족이 될 계획이다.
지금까지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이해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한편으로는 저희의 결정으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고, 가족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조심히 보호하고, 배려하며 잘 살겠다”고 말했다.
려욱은 2020년 9월 아리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처음에는 선후배로 만났지만, 결국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4년의 연애 끝에 두 사람은 남은 인생을 함께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그는 슈퍼주니어 멤버 중 성민에 이어 두 번째로 결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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