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김희철의 말에 따르면 그는 대출로 인해 친구 두 명을 잃었고, 엄청난 돈을 잃었다고 한다.
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재’에서는 ‘아침식사 후2’에 희철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MC 장성규는 김희철의 집을 방문했다. 함께 있는 동안 그는 희철의 집의 웅장함과 모임에서 120만 원(약 860달러)짜리 술 3병을 마셨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후 그는 “석훈이 한 병 사겠다고 했지만 희철이 ‘전부 내가 부담하겠다. 평생 다 써도 다 못 쓸 만큼의 엄청난 부를 가지고 있다’고 완강히 주장했다”는 내용을 폭로했다.
김희철은 태연하게 “서장훈, 강호동도 이런 거 겪어? 난 돈 많을 거다”고 답했다.
그는 상당한 돈을 빌려줬지만 사업에는 나서지 않았다. 장성규는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거절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장성규는 “현재 카카오톡 상태 메시지는 ‘돈 빌리고 싶다고 요청하면 바로 차단됩니다’라고 되어 있어요. 추석이나 설날, 생일 같은 명절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나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자주 받습니다. ‘그런데 희철아’라고 덧붙이면 돈 빌리는 요청일 가능성이 크다는 걸 알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데뷔 당시 “예전에는 친구들에게 호의와 의리로 돈을 빌려준 적이 많았는데 안타깝게도 갚아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장성규는 반환되지 않은 총액이 계산됐는지 물었다.
김희철은 아직 받지 못한 액수를 묻자 손으로 숫자 5를 가리키며 “대략 이 정도일 것 같다”고 답했다.
장성규는 “50억이냐”고 물었고, 김희철은 “맞아요. 신동이만 갚아줬어요”라고 답했다.
김희철은 2005년 KBS 2TV 청춘드라마 ‘반짝’에서 배우로 데뷔했다. 같은 해 슈퍼주니어 멤버로도 데뷔했다.
슈퍼주니어는 ‘쏘리쏘리’, ‘미인아’, ‘미스터심플’ 등의 히트곡을 낸 가수로 알려져 있다. 현재 김희철은 SBS TV ‘미운 우리 새끼’, JTBC ‘아는 형님’, KBS Joy ‘이십세기 힛트송’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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