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9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의 데뷔 응원을 위해 직원들이 한 참가자에게 투표를 했다는 회사 내부 공지가 있었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OOO 지점장 A씨의 자녀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에 출연한다는 내용의 공지문이 전 스태프들에게 배포됐다. 직원들은 하루 1표씩 허용되는 오디션 투표에 참여해 A씨의 데뷔를 응원했다. 해당 공지에는 투표 기간(5월 3일부터 12일)까지의 날짜도 포함됐다.
내부 발표가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권력 남용을 비판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이거 직권남용 아닌가요?”, “긴급 통보가 꼭 필요했나요?” 등의 댓글로 우려를 표했다. 승진이나 강압이 아니냐는 의문도 있었지만 그래도 감동적이었다.
방송 도중 ‘아이랜드2’ 제작진은 투표 과정에서 공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18일 방송에서는 득표수 집계 및 계산에 제작진의 간섭이 전혀 없음을 시청자들에게 보장했다. 이를 보장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삼일PwC’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프로세스를 검증했다. 아울러,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아이랜드2’는 CJ ENM과 프로듀서 테디의 합작 프로젝트로, Mnet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활동 중이다. 탤런트 기획사 웨이크원 소속 연습생 24명이 출연하며, 경쟁을 거쳐 12명만이 데뷔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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