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러너’ 음주운전 장면 시청자 불만

‘러블리 러너’ 음주운전 장면 시청자 불만

tvN 새 드라마 ‘한밤의 학원로맨스'(극본 윤종석, 연출 이정현)가 술에 취한 채 운전하는 장면이 등장해 비판이 일었다. 이에 제작진은 사과문을 내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장면을 VOD 및 재방송에서 삭제했다.

tvN은 음주운전 장면으로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지난 5월 20일 방송된 인기 드라마 ‘러블리 러너’ 13회에서도 같은 문제가 드러났다. 특히 임솔(김혜윤)은 류선재(변우석)를 구하지 못하고 34세의 모습으로 돌아오며 시청자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사랑스러운 주자

임솔은 상사처럼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는 배우를 촬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도도한 배우는 갑자기 촬영을 중단하고 주차장으로 가던 중 차에 올라탔다. 이에 임솔은 배우의 차를 자신의 차량으로 들이받아 멈춰 세웠다.

임솔은 배우에게 “음주운전이냐”고 훈계했지만, 이후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실제로 주인공이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경쾌한 배경음악과 함께 그 장면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안겼다. ‘러블리 러너’가 인기를 얻으면서 일부 시청자들은 음주운전 장면이 어떻게 이렇게 노골적으로 그려질 수 있느냐며 우려를 표했다.

tvN 두 드라마가 음주운전 장면을 동시에 담아 논란을 불러일으킨 점은 더욱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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