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의 영화 ‘원더랜드’ 작업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아이유와 편지를 주고받은 것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촬영장에서 감정을 정리하는 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편이다. 연기에 완전히 몰입하고 나서야 그 때의 감정을 온전하게 느낄 수 있어요.”
지난 2월 탕웨이는 아이유 여섯 번째 미니앨범 ‘Shh..’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이후 탕웨이는 아이유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다.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 직후 탕웨이 선배님께 편지와 사진을 받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탕웨이는 “설 전날인데 갑자기 억누르고 있던 모든 감정이 나를 압도했다. 그때 나는 편지를 쓰기로 결심했다. 아이유가 감미로운 손편지로 답장을 보내 기분 좋게 놀랐다. 나는 그녀가 겨울 내내 나에게 선물한 검은 스웨터를 소중히 여겼습니다. 그것은 계절 내내 나를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녀의 눈은 정말 매혹적이다.”
영화 ‘원더랜드’는 세상을 떠났거나 멀리 있는 사랑하는 사람과 영상통화로 소통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족의 인연’, ‘만추’ 등을 연출한 김태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에서 바이리(탕웨이 분)는 딸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엄마이다.
“’원더랜드’ 개봉일은 6월 5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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