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대학교’ 출연진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이 ‘메이드 인 경상도’ 시리즈 영상에서 경상도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비난을 받았다. 논란이 불거진 지 일주일 뒤, 해당 코미디 채널은 지난 5월 11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영상에는 영양군이 소개됐고 일행은 식당을 방문하던 중 모욕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장소가 중국이냐는 질문을 던지며 무례한 몸짓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들은 또한 지역 별미를 할머니의 살 맛과 비교하면서 경멸적인 발언을했습니다. 게다가 자신들이 이곳에 파견된 공무원이라면 논의를 끝내겠다고도 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버들이 해당 지역과 지역 주민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불만을 표한 네티즌들로부터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영상이 공개된 지 일주일 뒤인 5월 18일 밤, ‘사이크 유니브’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논란을 불러일으킨 영양군 에피소드는 해당 지역의 평화로운 분위기와 지역 명소를 알리기 위한 의도였다고 사과문은 밝혔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주민과 사업주를 향해 과장된 언어와 무감각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중국에 비유한 것, 인성이 부족한 것, 수질이 좋지 않은 것, 할머니의 맛이 나는 것 등 상처를 주는 발언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그룹이 책임을 집니다. 자신의 콘텐츠를 필터링하지 않고 불쾌감을 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영양군 주민과 지역 공무원, 한국전력공사에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도 잘못된 점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사과문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채널을 둘러싼 논란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논란의 여파로 채널 구독자 수는 5월 19일 현재 318만명에서 310만명으로 약 8만명 가량 급감했다. 네티즌들은 “영상이 문제가 됐을 때 바로 삭제됐어야 했다. 지금 시점에서 사과는 무의미하다”, “직접 사과와 온라인 사과까지 왜 이렇게 오래 걸렸나”, “공식적인 사과보다는 그들의 무례하고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반성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것이다. ”, “코미디를 방어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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