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2일, 하이브(HYBE)는 민희진 대표를 포함한 ADOR 경영진이 뉴진스의 독립을 시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뉴진스 프로듀서 민희진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 하이브는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며 민희진에게 사임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냈다. 현재 ADOR 지분은 하이브가 80%, 민희진 대표가 18%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민희진은 매니지먼트권 인수 시도 의혹을 반박하며, 다른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트랩의 신인 걸그룹 일릿이 자신이 소속된 그룹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HYBE 내부 갈등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각 레이블이 자신의 음악을 자유롭게 만들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멀티 레이블 시스템 하에서 계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K팝 팬들 사이에서는 다른 소속사 아티스트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하이브는 불쾌한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소속 아티스트들의 컴백을 예고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먼저 하이브(HYBE) 산하 KOZ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가 블랙핑크 제니가 피처링한 최신 디지털 싱글 ‘SPOT!’으로 가수로 컴백한다. 지코는 프로듀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KOZ가 선보인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다. 이로써 ‘SPOT!’은 2022년 7월 미니 4집 ‘Grown Ass Kid’ 발매 이후 약 2년 만의 컴백이다.
노래 “SPOT! (feat. JENNIE)’는 지코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담아낸 힙합 곡으로, 인기 아티스트 제니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능숙하고 세련된 랩 실력으로 유명한 지코와 고혹적인 보컬 톤으로 유명한 제니의 만남이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4월 21일 지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녹음실 영상이 공유됐고, 이틀 연속(4월 22일, 23일) 한국 유튜브 트렌딩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빠른 인기를 끌었다.
세븐틴은 오는 29일 많은 기대를 모으는 앨범 ’17 IS RIGHT HERE’를 발매하고 정식으로 컴백한다. 이번 컴필레이션 앨범에는 한국 앨범 타이틀곡 20곡, 일본 앨범 타이틀곡 8곡으로 그룹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았다. 타이틀곡 ‘MAESTRO’는 신곡으로, ‘LALALI’, ‘Spell’, ‘Cheers to youth’ 등 3개 유닛 각각의 트랙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스페셜 앨범에는 데뷔곡 ‘Adore U (Inst.)’의 새로운 버전도 기대된다.
타이틀곡 ‘MAESTRO’ 뮤직비디오가 가장 먼저 공개되고, 이어 유닛곡 뮤직비디오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힙합팀 ‘LALALI’는 5월 10일, 퍼포먼스팀 ‘Spell’은 5월 17일, 보컬팀 ‘Cheers to youth’는 5월 24일 공개된다. 세븐틴의 유닛곡 뮤직비디오 공개는 7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세븐틴은 컴백에 앞서 4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을 개최한다.
뉴진스는 9개월 만에 더블 싱글 ‘How Sweet’로 오는 5월 24일 가요계에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How Sweet’, ‘Bubble Gum’, 두 곡의 인스트루먼트 버전 등 총 4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팬들은 4월 26일부터 앨범 사전 예약을 시작할 수 있으며, 이는 그룹의 국내 첫 컴백을 의미한다.
뉴진스는 6월 21일 ‘Supernatural’과 ‘Right Now’를 수록한 더블 싱글로 일본 정식 데뷔한다. 그룹은 일본 싱글 발매에 앞서 ‘Right Now’를 올 5월 한일 양국에서 커머셜 CM송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일본 싱글이지만,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뉴진스는 일본 데뷔를 기념해 도쿄돔 공연을 펼치고, 6월 26~27일 두 번째 팬미팅 ‘버니스 캠프 2024 도쿄돔’을 개최한다. 올해 하반기 신곡 발표와 2025년 월드투어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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