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건담, 원피스, 세일러문 등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성우 후루야 토오루가 팬과의 혼외관계가 폭로된 후 공개 사과했다.
2024년 5월, 일본 잡지 주간문춘은 당시 70세였던 후루야가 젊은 팬과 열애 중이었다는 보도를 발표했다.
후루야는 최근 사과 성명을 발표해 자신이 애니메이션 팬과 4년 반 동안 그녀에게 육체적으로 손을 얹고 낙태를 강요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해 9월까지 여성 팬과 4년 반 동안 교제를 했는데요. 처음에는 저를 향한 그녀의 변함없는 지지에 마음이 끌렸고, 제가 직접 관계를 시작하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한 번 말다툼을 하다가 의도치 않게 손을 들었습니다. 어른으로서의 가치관과 인간으로서의 가치관에 어긋나는 유감스러운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주간지 보도에 대해 속여 사과와 보고 말씀드립니다. pic.twitter.com/GRu7QJIEWP
— 후루야 토루 Toru Furuya (@torushome) May 22, 2024
그는 또한 그녀가 낙태를 하게 만든 용서할 수 없는 실수를 인정합니다. 그는 자신이 여성에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끼친 엄청난 고통과 괴로움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드래곤볼에서 얌차, 원피스에서 사보 역을 맡았던 70세의 그는 지지자들의 의리를 ‘배신’하고 자신의 명예를 ‘손상’시킨 것에 대해 반성하기도 했다.
“제 사과는 남은 생애 동안 온 마음과 영혼을 다해 보상하겠다는 진심 어린 약속으로 마무리됩니다. 나는 모든 제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으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소식으로 인해 후루야 토루는 더 이상 모모콘 2024에 출연하지 않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모모콘(@MomoCon) 2024년 5월 22일
후루야의 행동으로 인한 결과는 이미 경험되었습니다. 그는 모모콘 2024에 성우로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전당대회에서는 피해 보도와 그에 따른 사과로 출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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